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사망자 감당 힘들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 소방대원, 7일째 실종

뉴시스 김동영
원문보기

"사망자 감당 힘들었다" 이태원 참사 현장 소방대원, 7일째 실종

속보
검찰, 민주당 '패스트트랙 충돌' 관계자들 전원에 항소 포기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이태원 참사 현장에 투입된 뒤 우울증을 앓아온 인천의 한 30대 소방대원이 가족에게 메모를 남기고 사라진 지 일주일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17일 인천소방본부등에 따르면 A(30대)씨는 지난 10일 새벽 남인천요금소 인근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는 남동구 서창동 한 아파트 근처에서 잡혔다. 그는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지원 후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자를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참혹했던 경험을 토로한 바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