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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나토와 유사하지만 별개인 안전 보장안 제안"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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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에 나토와 유사하지만 별개인 안전 보장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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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가입 없이 나토와 유사한 집단방위 약속 형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8.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 한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5.8.15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하지만 별개인 안전 보장을 제안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은 AFP에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중 하나로, 미국 측은 나토 헌장 5조(집단 방위 조항)와는 다른 형태의 보장을 제안했으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합의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나토 헌장 5조는 한 회원국이 공격당하면 동맹 전체가 방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하지 않으면서도 다자간의 안전 보장을 제공받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상이 푸틴 대통령과 잠정 합의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 외교 소식통은 "미국 측은 이 같은 안전 보장 제안을 젤렌스키와의 통화에서 언급했고 이후 유럽 지도자들과의 다자 통화에서도 반복했다"고 말했다.


사안에 정통한 또 다른 소식통도 "나토식 안전 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소식통은 "이 같은 안전 보장이 어떻게 작동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의 실질적 주권 보장에도 반대하는 푸틴이 왜 여기에 동의하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반대해 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백악관에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한다. 한 소식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러시아와의 3자 회담 형식, 평화 협상에서 유럽 동맹국들의 역할, 안전 보장의 형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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