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의 길거리 위생 문제가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튀김요리를 파는 노점상이 펄펄 끓는 기름에 봉지를 통째로 집어넣는 장면이 포착된 겁니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그 장면,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펄펄 끓는 기름에 봉지를 뜯지도 않고 그대로 담급니다.
솥에 기름을 추가하는 건데, 봉지를 뜯어 기름을 붓는 것이 아니라 기름 봉지째 넣어버리는 겁니다.
노점상은 뜨거운 기름에 봉지가 바로 열린다고 태연하게 설명했는데요.
정작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말문이 막힐 지경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튀김 옷을 입힌 빵을 맨 손으로 건져내 솥에 집어넣기도 합니다.
플라스틱이 고온에 노출되면 환경호르몬 등 독성이 방출될 수 있어 매우 위험한데요.
해당 영상이 SNS에 확산하자 인도 당국에 위생 점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외에 설치된 cctv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갑자기 맞은편 교도소 지붕이 산산조각 뜯겨져 나갑니다.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최고 시속 145㎞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강타하며 교도소 건물 2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수감자 387명은 다른 건물로 이송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갑자기 도로 바로 옆에 벼락이 내리꽂히더니 거대한 불기둥이 만들어집니다.
강력한 낙뢰에 맞은편 전신주에까지 불꽃이 일 정도인데요.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지역 교통이 수시간 동안 마비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낙뢰로 전력공급이 끊겨 인근 수백 채의 주택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먼지 기둥이 회오리치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영국 남부 홀트 히스에서 ‘더스트 데빌’, 악마의 먼지라고 불리는 소용돌이가 관측됐습니다.
지표면의 공기가 온도차로 인해 강한 부력을 갖게 돼 상공으로 치솟는 현상으로 주로 사막처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내레이션 백시연]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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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