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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혈중 산소 기능 복원…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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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혈중 산소 기능 복원…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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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애플워치 울트라2 [사진: 애플]

애플워치 울트라2 [사진: 애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을 복원하며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술을 강화한다고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애플은 iOS 18.6.1 및 watchOS 11.6.1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시리즈 9, 시리즈 10, 울트라 2 모델에서 해당 기능을 재활성화한다고 밝혔다.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은 2020년 애플워치에 처음 도입됐지만, 메디컬 테크 기업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으로 2023년 미국 내 일부 모델에서 비활성화됐다. 당시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능이 포함된 모델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시리즈 10 모델은 미국에서 혈중 산소 기능 없이 출시됐다.

하지만 최근 미국 세관의 승인이 내려지면서 애플은 해당 기능을 수정된 버전으로 다시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아이폰이 애플워치의 혈중 산소 데이터를 계산해 건강 앱의 호흡 섹션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외에서 구매한 모델이나 기존에 기능이 비활성화되지 않은 기기는 이번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애플이 혈중 산소 모니터링 기능을 복원하면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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