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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간지 2주도 안돼 메시 제쳤다...유니폼 전 세계 최다 판매 기록 달성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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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간지 2주도 안돼 메시 제쳤다...유니폼 전 세계 최다 판매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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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LA FC의 공동 회장 겸 단장인 존 소링턴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

소링턴 단장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 갓 2주 차에 접어들었는데 우리가 말하는 것은 구단 내에서만 센 것이 아니다. 지금 (손흥민의 유니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유니폼 중 하나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에 공식 합류하며 미국 축구판에 톡톡한 'SON 열풍'을 불러왔다.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

토트넘 소속으로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


LA FC에 입단한 손흥민

LA FC에 입단한 손흥민


손흥민은 얼마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10년 커리어를 마쳤다. 토트넘 소속으로 손흥민은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푸스카스 상(2020년), 아시아 최초 리그 득점왕(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커리어를 쌓고 영국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차기 행선지로 미국을 선택했다.

손흥민이 미국에 도착한 즉시 LA FC에 열풍이 불었다. LA FC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종전까지 조회수가 적으면 220회에서 많아야 수천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이적하기 무섭게 관련 영상 조회수만 수만에서 수십만 가까이 불어났다.


손흥민의 LA FC 데뷔전 하이라이트 영상은 40만회를 훌쩍 넘겼다.


미국 MLS 전문 기자 파비앙 렌켈은 "손흥민의 영입 열기가 메시에 버금간다"며 "LA를 제외하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샌디에이고, 뉴욕 등이 지난 일주일간 손흥민의 이름을 가장 많이 검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유니폼도 불티나게 팔리는 추세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이 유니폼을 메시보다 훨씬 더 많이 팔았다"며 "현재 모든 축구 선수를 넘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알나스르)를 비롯해 NBA의 르브론 제임스, 스티븐 커리 등 전 세계 어떤 스포츠 스타보다 더 높은 기록을 올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홈 경기 티켓 가격도 대폭등했다. 오는 9월 1일 BMO스타디움에서 열릴 샌디에이고전 티켓 가격이 300달러(한화 약 41만원)에서 1,500달러(한화 약 208만원)까지 5배 가까이 치솟았다. LA FC의 공식 SNS 채널 역시 최근 손흥민 관련 게시글을 연달아 올려 미국 축구팬들과 아시아 팬들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손흥민이 팀 공식 훈련에 합류한 모습을 업로드했다.

한편 LA FC는 오는 17일 미국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와 원정 대결에 나선다.

사진=LA FC 홍보팀,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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