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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선 경찰에게 무언가 지시를 하고, 또 경찰로부터 보고를 받습니다.
한 손은 허리 다른 한 손은 난간에 설치된 생명의 전화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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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024년 9월 12일)
김 여사가 '경청, 조치, 개선' 같은 단어를 쓰는 모습은 마치 자신을 통치자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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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대통령이냐'는 물음을 남겼던 이 날 마포대교에선 다른 이벤트도 예정돼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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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마포대교 북단 쪽 건물에 벽 같은 공간이 있어서 여기에 우울증 방지 이런 표어도 있고 이런데, 여기에 여사가 벽화를 그리려고 했다는 겁니다, 원래는. 그날 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도 원래 예정돼 있었다는 거예요. 벽화 자체를 보존하는 거죠. 김건희 여사의 벽화고. 벽화는 아마 '우울증 방지' 또 '극단적 선택하지 마세요' 이런 내용이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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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한 김건희 씨가 자살 예방 활동에 맞춰 그림을 그리겠다는 행사였지만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참모들이 반대해 취소됐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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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그거 만약 그려서 벽화가 되면 거기에 윤 대통령 반대하는 진보나 좌파 계열 분들이 와서 매일 거기서 시위하고, 또 그다음에 벽화에다가 막 스프레이 그어서 막 뭐라고 윤 대통령이나 여사님 욕할 것이고, 거기가 아주 반정부 집회의 명소가 될 것이다' 그렇게 뜯어말려서 겨우 그게 취소가 됐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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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논설위원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논란이 됐던 '개 사과'와 얽힌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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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참모들이 난리가 나서 '이거 빨리 내리고 사과해야 된다'고 그랬는데 진짜 사과. 그런데 당장 권성동, 윤한홍 이런 분들이 '아, 이게 뭐가 그렇게 큰 문제냐. 우리 내부에서 그냥 우리끼리 그냥 농담하는 인스타그램인데 왜' 이렇게 도망가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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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도 '개 사과' 논란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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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신지호 이런 분들이 여사 쪽하고 접촉을 해가지고 '이거 빨리 내리셔야 됩니다' 그랬더니 '이게 왜 잘못이냐'는 거예요. 오히려 '억까다' 이거야. '왜 우리가 사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을 굳이 사과라는, 잘못을 사과하는 사과와 연결시키는 게 억까'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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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검찰 선배가 나서서 설득해 '개 사과' 사진을 삭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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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1시간여를 싸우다가 결국 듣기로는 윤석열 당시 전 대통령하고 여사의 주례까지 봤던 멘토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나서 가지고 여사를 뜯어말렸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여사한테 '안 됩니다. 내리십시오' 이런 분들은 다 잘려 나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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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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