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티 연구개발(R&D)센터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에 위치한 와이엠티 송도 연구개발(R&D)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송도동 일원(용지면적 9924.4㎡)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023년 6월 착공 후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준공식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와이엠티는 무전해 극동박(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머리카락보다 얇은 구리박 제조)과 글라스 기판용 전기 도통 기술(전자부품 기판에 '전기 터널' 형성) 등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에 필요한 동도금(구리 코팅), 표면처리 화학소재(Soft ENIG·ENEPIG), 박리제·세정제 등 특수 화학재료와 극동박 소재를 제조·판매한다.
송도 R&D센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금속소재 등 미래 전략산업 연구 거점으로 운영한다. 전자부품용 화학소재와 극동박 연구 고도화는 물론, 바이오 분야 금속 원단 연구까지 확장해 신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부터 바이오까지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갖췄다”며 “독자 기술과 글로벌 협업 역량으로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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