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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타워즈,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네이버웹툰-디즈니,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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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타워즈, 세로 스크롤 웹툰으로” 네이버웹툰-디즈니,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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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으로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대표 작품들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웹툰으로 제작된다. 세로 스크롤은 전통적인 만화책처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 등 세로형 화면에 맞춰 위에서 아래로 읽는 형식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양사는 디즈니 IP 기반 약 100편의 시리즈를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 ‘웹툰(WEBTOON)’의 모바일 앱에 신설되는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8월 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영어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은 영어로만 감상할 수 있다. 타 언어 지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외에 디즈니·마블·스타워즈·20세기 스튜디오의 신규 오리지널 웹툰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새로운 시리즈는 슈퍼 히어로 이야기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모험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팬들은 익숙한 캐릭터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 전용관을 통해 가장 먼저 감상 가능한 작품은 총 다섯 작품으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22~현재), <어벤져스>(2012), <스타워즈>(2015), <에이리언>(2021), <아주 오래된 이야기>다.


네이버웹툰 김용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은 “디즈니, 마블, 스타워즈, 20세기 스튜디오의 전설적인 유명 작품들을 모바일 세대에 최적화된 웹툰 포맷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디즈니와의 협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디즈니와 함께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디즈니 소비재 사업 부문 비즈니스 개발 및 신규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SVP) 다니엘 핑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즈니의 인기 프랜차이즈 세계관을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업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웹툰에 애정을 가진 글로벌 팬들과 깊이 소통하는 한편,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즈니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미래의 팬들을 맞이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jihyun.lee@foundryco.com



이지현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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