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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부터 신경전을 벌였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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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지난 2024년 7월)
저기요. 이진숙 내정자, 인사하시죠.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인사를 안 하고 돌아서서 가시니깐 뻘쭘하잖아요.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저하고 싸우려고 하시면. 인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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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위원장이 지난달 최민희 위원장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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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지난 6월 25일)
'뇌 구조'가 이상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여전히 유효합니다. 거기(국무회의)서 발언을 계속한다는 건 일종의 존재 드러내기, '관종적 행태'… '방송 장악의 하수인'이다, 그리고 '법카의 여왕'이다, '빵진숙'이다, 이런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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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위원장은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최민희 위원장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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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지난 5일)
이진숙 방통위원장 사건이 여러 차례 현장 압수수색도 되고 그랬는데 왜 수사 진행 상태가 이렇게 지지부진한 거예요? 혐의점이 드러났다면 즉각적인 구속 수사도 불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 5일)
예. 신속하게 수사하도록 국수본에 지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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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위원장은 "경찰청에 대한 감사권을 가진 행안위원장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불러놓고 윽박지르는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국수본에 신속 수사를 지시하겠다고 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직권남용이라며 함께 고발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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