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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철통같은 동맹 진전 위해 이 대통령과 협력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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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철통같은 동맹 진전 위해 이 대통령과 협력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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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6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바레인 외교장관과 ‘핵 협력’ 관련 서명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16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바레인 외교장관과 ‘핵 협력’ 관련 서명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각) “우리는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및 그의 행정부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한국 국경일’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국경일을 맞이한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광복절을 앞둔 동맹국에 친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미국 국무부는 이날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루비오 장관 명의의 성명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70년 이상 미국과 한국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 이익에 기반한 동맹을 구축해왔다”며 “미국은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소중한 경제 파트너로 번성해온 한국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필수적인 동맹으로서 우리는 번영을 확대하고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은 중국을 겨냥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며 한국에 ‘동맹 현대화’ 및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언급하고 있다.



성명에서 이 대통령과 협력을 언급한 것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을 바란다는 뜻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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