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2분기 흑자전환…'XDR SIEM' 실적 견인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이 2분기 6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확장탐지및대응(XDR) 기반 신규 사업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257억4300만원과 영업이익 6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등 사업 전반으로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SIEM)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다양한 보안 도구와 인프라를 통합해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하이브리드 XDR 기반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구축형(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에서 자산 연동, 가시성 모니터링, 보안 이벤트 관리, 보안 태세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XDR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역량도 강화한다. 특히 보안운영센터(SOC)와 연계된 자율 기능을 구현하는 챗봇 및 분석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위협 대응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지능화된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할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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