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14일 산업계·AI기업·컨설팅사 회동
학계서도 참가... "AI, 산업 분야별 전문성 겸비한 융합인재 절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R&D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에서 연구자들과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과기정통부 |
"AI(인공지능)는 전 산업을 혁신하는 핵심 기반이다.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에 정통한 인재뿐 아니라 산업 분야별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융합 인재가 절실하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산업계와 AI 기업, 학계, 컨설팅사 등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 인재 확보·지원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장관은 14일 서울 개포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전문가들과 만나 'AX(AI 전환) 인재 양성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주재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3무(무교수·무교재·무학비) 방식으로 자기주도학습 및 동료학습을 통해 SW(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랑스 '에꼴 42'를 2019년부터 도입해 운영한 기관이다. 현재 AI 역량과 산업 연계형 교육을 강화한 한국형 교육 플랫폼인 '코디세이(Codessey)'를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디세이 본과정 운영을 통하여 혁신 AI·SW 인재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선, 의료, 자동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뷰노, HD조선이 참석했다.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는 NC AI(엔씨AI)가 참여했고 정부의 대표적인 AI 인력양성사업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출신 창업기업 메이아이, 기업맞춤형 AI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스튜디오, 기업의 AI 전환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EY컨설팅도 참석했다.
대학에서는 의사과학자로 연구 중인 서종모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안희갑 포항공대 AI 대학원 책임 교수, 심재영 울산과학기술원 AI 대학원장 등 AX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들과 AI융합혁신대학원의 석·박사생들도 참여했다. 유관 기관인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도 이날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각 사의 AI 전환 사례, 방향성과 그 과정에서 요구되었던 융합 인재의 역량 및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제안했다. 대학 측에서는 산업 변화 흐름을 반영하기 위하여 필요한 인재 양성 교육과정과 산업군과 함께 융합 인재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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