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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황재근 맞나…민머리·수염 버리더니 근육질 훈남 됐다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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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황재근 맞나…민머리·수염 버리더니 근육질 훈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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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게 누구세요? 개성과 실력의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완전히 달라진 근황이 화제다.

황재근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여유로운 여름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지만 널리 알려졌던 기존 이미지와 완전히 달라진 비주얼에 큰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사진 속 황재근은 풍성한 머리에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는 민소매 차림으로 우람한 체격을 과시하고 있다.

과거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던 민머리와 가느다란 촛수염, 나비모양 뚤테 안경으로 강렬한 개성을 자랑하던 모습은 간 곳 없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한 180도 변신에 누리꾼들은 "못 알아봤다" "다른 사람 아니냐"며 놀라워하고 있다. 모자를 돌려쓰고 있는 다른 사진을 근거로 가발을 착용하고 최근 사진을 촬영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1976년생인 황재근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과 올스타 시즌에 출연해 올스타 시즌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패션 디자이너다.

패션 명문으로 꼽히는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이다. 방송과도 인연이 깊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 다수 출연했으며, '복면가왕'의 복면 제작에도 오랜 시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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