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은 과학기술, 교통망, 산업, 문화, 환경 등 다방면에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충청권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 위원장은 이날 "자치분권 기반의 5극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재정․제도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 "면서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추진과제로 구성된 지역공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은 과학기술 수도·혁신도시 완성으로 명품도시 기반 조성 대전시는 대전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 강화와 인재 양성 인프라 확대에 집중한다.
특히 연구원과 기술자의 정주 여건 개선 및 성과 지원을 확대하며 무너진 연구환경 생태계 복원과 대덕연구특구의 AI·우주산업 중심지 육성을 통해 첨단과학기술 도시로서 입지를 다진다.
또한 광역교통망 조기 완성과 CTX-A 광역철도 추진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틀을 마련하며 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 및 도심 연결도로 신설, 수소트램(대전 2호선) 조기 개통 등 교통난 해소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구축과 교정시설 이전을 통한 도시 기능 재창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훈문화 지원, 갑천·월평습지 자연생태 보전과 녹지 조성으로 '힐링 도시' 대전 만들기에 나선다.
#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 및 스마트 행정허브 조성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며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낸다.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단된 공공기관 이전을 재개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착공을 앞당겨 세종과 충청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 교통허브 구축에도 힘쓴다.
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기업혁신 허브를 조성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발전시킨다.
청년과 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확대 및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미래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국가상징공간과 공공 인프라 구축도 중점 추진 과제다.
# 충북도는 첨단산업·관광·교통 중심지로 도약 충북은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로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에 나선다.
청주교도소 이전과 교육문화특구 조성으로 지역 교육과 문화 발전도 꾀한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활용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K-바이오 스퀘어 조기 완성으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한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X자형 강호축 철도망 구축, 수도권 내륙 광역철도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남부권을 연결한다.
또한 미호강 프로젝트를 통한 수질 개선과 관광·휴양지 조성, 충주호·단양8경 등 호반 관광벨트 완성, 백두대간 탐방벨트 지원으로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 충남은 친환경 에너지·해양생태·문화관광 혁신 충남은 수도권 1시간 생활권 확보를 위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과 GTX 천안·아산 연장, CTX-A 추진, 제2 서해대교 건설 검토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주력한다.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국방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논산·계룡 국방기관 유치로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백제고도 역사문화 도시 조성, 금강권역 생태관광 도시 조성 등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보령·태안·당진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지를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및 해상교량 건설,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등 해양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의료 인력 양성 및 인프라 확충과 충남혁신도시 경쟁력 강화, 공공기관 이전으로 국토 균형 발전도 이끌 계획이다.
교통·과학기술 등 충청권 현안 사업 속도 국정운영5개년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