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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여고,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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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여고,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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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수연 기자]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가 지난 12일 막을 내린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 단체 은상을 비롯해 4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21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이번 연극제는 3천여 명이 관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상 등 다양한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그 중 충북 대표로 출전한 청주중앙여고는 용인 흥덕고등학교와 서울영상고등학교와 함꼐 은상을 수상했다.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가, 금상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와 잠일고등학교가 올랐으며 동상은 명지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문정여자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 관객상은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청주중앙여고는 개인부문에서 동아리 대표 강효승 학생이 최우수연기상을, 직접 희곡을 쓰고 연출까지 한 강나경 학생이 연출상을, 학생들을 뒷받침해준 송현지 교사가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 회장은 "연극동아리가 침체되면서 교육청이나 학교에서도 관심이 매우 낮아진 상태인데 자신들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충북연극협회는 예비 연극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북의 청소년연극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 처음 시작한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학생 스스로가 창작활동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예술축제다.

단체 은상·최우수연기상·연출상·우수지도교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