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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리플-SEC 소송 종결…눈여겨볼만한 '스위치2' 타이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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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리플-SEC 소송 종결…눈여겨볼만한 '스위치2' 타이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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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 SEC, 리플 소송 종결 선언…"암호화폐 규제 마련에 집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소송을 정식으로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폴 앳킨스 SEC 위원장과 헤스터 퍼스 위원은 향후 암호화폐 업계를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퍼스 위원은 "SEC와 리플의 소송이 마침내 종결됐다. 소송에 쏟았던 노력을 드디어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앳킨스 위원장도 "정에서 정책 수립 테이블로 에너지를 전환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SEC와 리플은 지난 8일 제2순회항소법원에 제기한 상호 항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0년 말부터 이어진 엑스알피(XRP) 판매로 인한 13억달러 자금 조달의 증권법 적합성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사실상 종결된 것. 기관 투자자에 대한 수억 달러 상당의 XRP 판매는 미등록 증권 판매로 인정됐지만, 개인 투자자에 대한 2차 시장 판매는 리플 측이 승소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재판이 종료된 후 "이 장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인터넷 오브 밸류 구축에 집중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사업 발전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아직도 나스닥 투자해?" 서학 개미, 빅테크→암호화폐 투심 이동

최근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대형 기술주에서 암호화폐 관련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국제금융센터(KCIF) 자료에 따르면,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50개 미국 주식 가운데 암호화폐 관련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1월 8.5%에서 6월 36.5%로 급증하다가, 7월에는 31.5%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 주식 순매수 규모는 7월 2억6000만달러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1~4월 월평균 16억8000만달러 대비 무려 84% 급감한 수치다.

KCIF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가 최근 미국 상원에서 통과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이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책 변화와 글로벌 규제 환경의 진전이 한국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기반의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만든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니어스법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관리를 위한 규제 법안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조건, 준비자산 관리, 공시 의무 등을 규정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인용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해외 기업은 이더리움(ETH) 기반 재무 및 스테이킹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로, 지난달 해당 기업에 대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는 2억5900만달러에 달했다.

■ 트럼프, 2022년부터 암호화폐로 24억달러 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및 측근들이 2022년부터 암호화폐 관련 사업으로 약 24억달러를 벌어들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NFT 컬렉션으로 1440만달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한 토큰 판매로 4억1250만달러, 아랍에미리트(UAE)와 암호화폐 거래로 2억4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과 계약으로 1300만달러, BTC 재무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을 통해 13억달러, '공식 트럼프 밈코인'으로 3억8500만달러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수익은 트럼트 대통령이 정치를 하면서 축적한 개인 재산 중 43.5%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트럼프 본인 직접적인 개입 없이, 측근이나 가족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행보는 과거 암호화폐에 비판적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2019년, 그는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과 불법 활동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이해충돌 및 부패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출퇴근용 전기자전거 찾는다면…실용적 기능 갖춘 '래드스터' 주목

전기자전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한 가운데, 북미 대표 전기자전거업체 래드파워(Rad Power)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래드파워의 전기자전거 모델 '래드스터'(Radster)는 튼튼한 프레임과 실용적인 설계로 출퇴근용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다.

래드스터는 프레임 상단에 배터리를 장착해 충전이 편리하며, 체인 가드와 펜더를 기본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전기 케이블을 프레임 하단에 배치해 유지보수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며, 자전거 내 모든 전기 부품은 UL 인증을 받아 배터리 화재 위험이 적다.

구동 시스템은 시마노 알투스 변속기와 8단 기어, 텍트로 유압 브레이크를 탑재했으며, 720Wh 배터리와 750W 후륜 허브 모터로 최대 65마일(약 10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특히,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디스플레이에 큰 화살표로 방향을 표시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토크 센서를 적용해 페달 압력에 따라 자연스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래드스터는 클래스2와 클래스3 모드를 지원하지만, 클래스3 모드에서는 최대 속도 28mph(약 45km/h)를 달성하기 어려운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또 평지에서 클래스3 모드로 주행 시에도 자전거 무게와 기어 비율 때문에 속도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 가격은 1999달러로 경쟁 모델 대비 다소 높은 편이다.

동키콩 바난자 [사진: 닌텐도]

동키콩 바난자 [사진: 닌텐도]


■ 2025년 꼭 즐겨야 할 닌텐도 스위치2 추천 게임

닌텐도 스위치2는 출시 초기 필수 타이틀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위치2 전용 게임과 기존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 그리고 서드파티 게임들이 합류하며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춰가고 있다. 2025년 최고의 스위치2 게임에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DX'(The Legend of Zelda: Tears of the Kingdom DX)'가 있다.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스위치2 전용으로 리마스터하며, 한층 향상된 그래픽과 성능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지난해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힌 만큼, 스위치2를 보유한 게이머라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타이틀이다.

이어 '동키콩 바난자'(Donkey Kong Bananza)도 언급됐다. 타이틀은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제작진이 개발했으며, 동키콩 컨트리 트로피컬 프리즈 이후 11년 만의 동키콩 시리즈 신작이다. 파괴를 콘셉트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동키콩 컨트리의 야생적인 에너지와 뉴욕 도시의 분위기를 결합했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Super Mario Odyssey)' 역시 즐겨볼 만하다. 모든 마리오 게임 중 최고의 사운드트랙과 가장 흥미진진한 게임 시스템을 자랑한다. 샌드박스 스타일의 오픈 월드 게임플레이, 마리오의 새로운 동료 모자 '캐피'를 이용한 독특한 조작 방식, 그리고 현실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왕국들을 탐험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포켓몬스터 스칼렛 & 바이올렛'(Pokémon Scarlet & Pokémon Violet)도 빠질 수 없다. 타이틀은 스위치2에서 플레이 시 해상도와 프레임 속도가 증가하여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시거리는 더 길어졌으며, 텍스처와 비주얼이 전반적으로 최적화됐다.

이외에도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역시 닌텐도 스위치2에서 훌륭하게 구동되며, 특히 얼티밋 에디션 버전에서는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까지 포함되어 있어 100시간 넘게 즐길 수 있는 SF RPG(롤플레잉 게임)의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AI 검색 퍼플렉시티, 구글 크롬 브라우저 인수 제안..."345억달러에 사고 싶다"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구글이 가진 웹검색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345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 345억달러는 퍼플렉시티 회사 가치(180억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퍼플렉시티 행보는 아미트 메흐타 미국 지역 법원 판사가 웹 검색 시장에서 구글이 가진 독점적 지위를 약화시키기 위해 브라우저 부문을 매각하도록 강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메흐타 판사는 지난해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고 판결했고 8월 구체적인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순다 피차이 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퍼플렉시티는 크롬 인수 제안이 공공 이익을 위해 크롬을 능력 있고 독립적인 운영자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반독점 조치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음을 강조했다.

구글은 그동안 크롬을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왔다. 크롬은 전 세계적으로 35억명 규모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이다.

■ 테슬라, 뉴욕서 로보택시 테스트 드라이버 모집…허가 신청은 아직

테슬라가 뉴욕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며 테스트 드라이버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뉴욕 퀸즈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위한 운전자를 모집 중이며, 이들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운전하고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해당 직무의 시급은 최대 33.66달러(약 4만6600원)로 책정됐다. 단, 모든 운전자가 동일한 금액을 받는 것은 아니며, 경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테스트 오퍼레이터 I'는 시간당 25.25~27.6달러, '테스트 오퍼레이터 II'는 28.75~30.6달러를 받으며, 야간 근무 시 10% 추가 수당이 지급된다. 근무자는 주말 포함 유연한 일정으로 근무해야 하며, 차량 운전 외에도 데이터 수집, 소프트웨어 디버깅 등 기술적 업무도 수행한다. 또한 영어 소통 능력과 데이터 관리 경험, 자율주행 시스템 이해도가 요구된다.

테슬라는 뉴욕 외에도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에서 유사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다만 뉴욕시 교통국은 테슬라가 아직 자율주행차 테스트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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