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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2위…초고가 부문서는 애플 제치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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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스마트폰 시장 2위…초고가 부문서는 애플 제치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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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전자가 2025년 상반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은 인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14.5%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비보가 19%로 6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가 2위, 오포가 13.4%로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비교적 낮은 순위도 눈에 띈다. 애플은 인도 시장에서 모토로라, 비보, 삼성, 오포, 리얼미, 샤오미에 밀려 7위에 머물렀다. 애플은 지난해 2분기 6.7%였던 시장점유율을 7.5%로 끌어올리며 판매량을 19.7% 증가시켰지만, 여전히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모토로라는 같은 기간 39.4% 성장하며 애플을 앞질렀다.

특히 삼성은 최고급 부문인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600~800달러(USD)대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이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800달러(USD) 이상 초고가 시장에서는 삼성 갤럭시S25 울트라가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삼성의 점유율은 49%, 애플은 48%로 조사됐다.

한편, 2025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7000만대로 2024년 대비 0.9%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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