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문가영은 지난 10일 종영한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로펌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변호사) 강희지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변호사 연기에 도전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직한 면모가 돋보이는 강희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시청자 호평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전 세계 1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시청자 수 기준 Top5에 올랐다. 디즈니+, 일본 최대 플랫폼 유넥스트, 대만 아이치이·프라이데이 등 주요 플랫폼에서도 서비스 국가 및 지역별 상위권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는 동시간대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올해 방영된 CJ ENM 드라마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문가영은 극 중 연인 호흡을 맞춘 이종석과 함께 '서초동'의 종영에 맞춰 말레이시아에 10일, 11일 양일간 방문해 팬 이벤트와 현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공항을 찾은 수많은 팬들의 환영 열기 속에서 문가영은 손인사와 미소로 화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우 문가영.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행사 이틀째인 11일에는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약 50여 개의 현지 유력 매체 및 글로벌 매체가 참석해 취재 열의를 더하며 문가영과 드라마에 관한 집중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문가영은 “이렇게 마지막 방송을 다른 국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여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서초동'을 애정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성원과 사랑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서초동'의 여정을 마무리한 문가영은 곧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영화 '만약에 우리'를 통해 조만간 관객과도 만날 계획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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