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일각 '기술 진부화' 주장에 기술검토 지시
군 당국, 12일 회의 열고 설계 수정 가능성 등 논의
업계 "처음 시도하는 도전적 전투함인데…" 당혹
이지스함 건조 역량 정상급…기술 불신 이유없어
'국가전략사업' 시급성 감안해 조속한 사업 필요
군 당국, 12일 회의 열고 설계 수정 가능성 등 논의
업계 "처음 시도하는 도전적 전투함인데…" 당혹
이지스함 건조 역량 정상급…기술 불신 이유없어
'국가전략사업' 시급성 감안해 조속한 사업 필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장관 지시로 12일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대한 ‘기술검토’ 회의가 열렸다. 일각의 ‘기술 진부화’ 주장에 따른 것이다. 검토 결과에 따라 설계 수정이나 재설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미국 이지스급 구축함을 국산화하는 것이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하이엔드급 전투함 개발이다. 이보다 더 도전적인 함정 개발 사업은 없었다. 게다가 KDDX에 탑재될 핵심기술이 개발도 되지 않은 상태다. 수많은 난제들과 도전적 과제를 안고 있는 KDDX 사업에서 기술 진부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개발 참여 관계자들 반응이다.
무기체계는 기술의 성숙도와 발전 속도를 고려해 ‘빌드업’ 개념으로 개발된다. 개발 후 진화적 기술 적용을 위해 대부분의 무기체계 사업은 배치(Batch) 개념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성능개량’이라는 과정을 거쳐 개선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국방과학기술 논의가 활발하지만,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게 솔직한 평가다. 게다가 KDDX는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 등을 체계업체에서 최대한 적용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 설명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미국 이지스급 구축함을 국산화하는 것이다.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하이엔드급 전투함 개발이다. 이보다 더 도전적인 함정 개발 사업은 없었다. 게다가 KDDX에 탑재될 핵심기술이 개발도 되지 않은 상태다. 수많은 난제들과 도전적 과제를 안고 있는 KDDX 사업에서 기술 진부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는 게 개발 참여 관계자들 반응이다.
무기체계는 기술의 성숙도와 발전 속도를 고려해 ‘빌드업’ 개념으로 개발된다. 개발 후 진화적 기술 적용을 위해 대부분의 무기체계 사업은 배치(Batch) 개념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성능개량’이라는 과정을 거쳐 개선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국방과학기술 논의가 활발하지만, 아직 실용화 단계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게 솔직한 평가다. 게다가 KDDX는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AI 기술 등을 체계업체에서 최대한 적용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 설명이다.
KDDX는 우리가 지금까지 축적한 이지스구축함 설계·건조 역량을 최대한 투입해 개발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지스구축함 건조 역량은 미국 대비 3의 2 기간에 절반의 비용으로 만들 만큼 정점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설계와 건조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KDDX 핵심 기술을 불신하고 설계마저 다시 하자고 한다면, 이는 전 세계에 우리 함정개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KDDX 사업은 국내 방산 생태계 전반이 참여하고 있는 ‘국가전략사업’이다. 이미 1년 6개월이나 늦어져 지금 시작해도 모자랄 판이다. KDDX 연구개발과 선도함 사업이 실기하지 않고 진행돼야 방산 생태계 뿐만 아니라 해군 전력 운용을 보장할 수 있다.
지난 해 12월 2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우리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KDX-Ⅲ Batch-II) 1번함 정조대왕함의 취역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