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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물의 소리' 페어컷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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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물의 소리' 페어컷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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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희 기자]

연극 '물의 소리'가 오는 29일 개막을 앞두고 페어컷 3종을 공개했다.

연극 '물의 소리'는 일본 작가 나가이 히데미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10년 만에 카페에서 재회한 시골 중학교 동창생들이 얼굴을 마주하자 잊고 지냈던 추억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은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물들의 내면 깊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페어 컷은 페어마다 각각 다른 콘셉트로 촬영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 팀의 고정 페어로 진행되는 만큼 페어마다 색다른 색깔의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배우 김민상, 서정연, 이승준 페어는 풋풋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한 세 친구의 모습을 담아냈다. 교실 책상에 나란히 앉아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는 서정연과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는 김민상, 이승준은 순수했던 고등학생 시절을 재현하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학창 시절부터 함께했던 세 친구의 친근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만큼 본 공연에서 선보일 찰떡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박호산, 우현주, 이석준 페어는 나들이를 간 콘셉트로 세 친구의 모습을 표현했다. 극 중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동호' 역의 박호산이 직접 내린 커피와 비스코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김주헌, 정운선, 김남희 페어는 물놀이를 떠난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다. 화려한 의상과 수영모, 오리발 등의 용품을 든 채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에서 유쾌함이 전해진다. 특히 동호, 나연, 기풍은 극 중에서 중학교 때부터 함께 수영부 동아리 활동을 했던 만큼 이들의 관계도 엿볼 수 있어 본 공연에서 펼쳐질 세 명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연극 '물의 소리'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극단 맨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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