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대림동 중국 혐오시위, 한국 위상에 걸맞지 않아” [영상]

한겨레
원문보기

이 대통령 “대림동 중국 혐오시위, 한국 위상에 걸맞지 않아” [영상]

서울맑음 / -3.9 °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이주노동자 또는 외국인,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 인권침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취해달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요즘 외국인 또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 차별, 폭력 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에 보니 대림동, 중국 외교공관 앞에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한 혐오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며 “이런 모습을 다른 나라에서 봤을 때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대한민국 위상에 결코 걸맞지 않은 모습”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 당국에 “필요하다면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지게차 학대’ 논란에도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자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