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2일 경쟁주자인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극우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에 극우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답변했다.
조 후보는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려고 했던 것이 12·3 불법 비상계엄”이라며 “(김 후보는)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엄밀히 따지면 4월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세력들이라고 저는 본다”고 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대통령 관저를 찾았던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해서도 “인적 쇄신의 대상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후보는 “인적쇄신위원회를 국민들로 구성을 할 것이다. 국민께서 평가하실 것”이라며 “(당에 해를 끼친)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아마도 출당, 제명, 그리고 자진 탈당 이런 강력한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발생한 강성 우파 유튜버 전한길씨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지도부가 명백히 책임이 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좀 더 강력하게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해야 된다”며 “재빠른 징계, 즉 제명 조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수수방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씨에 대해서도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국민들로부터 파면당한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이라며 “그런 분이 전당대회에서 계속 선동하게 하는 게 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