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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민주당보다 더 불법계엄 막아...위헌정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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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민주당보다 더 불법계엄 막아...위헌정당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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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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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불법계엄은 중대한 잘못이지만, 국민의힘은 불법계엄을 막은 정당이므로 위헌 정당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당 대표와 상당수 국회의원, 보좌진이 민주당보다도 더 먼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불법계엄을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보수 정치는 현재 공포에 빠져 있다"며 "위기는 진짜 보수의 정신, 진짜 국민의힘의 정신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계엄 사태는 모두에게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민주당의 잘못도 만만치 않았기에, 돌이켜보면 잘못 판단한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판을 비난하거나 단죄하자는 것이 아니"라며 "과오를 인정하고 바로 잡아야 하며,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해제안은 여야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18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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