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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전드의 '솔직' 발언…"중국 국대 감독? 누가 해도 욕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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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레전드의 '솔직' 발언…"중국 국대 감독? 누가 해도 욕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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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중국 레전드 판즈이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10일(한국시간) "중국 팬들은 판즈이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길 원했지만, 판즈이가 생방송에서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꿈꿨지만 결과가 처참했기 때문. 중국은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부터 일본에 0-7로 대패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에 연달아 패배했다.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이기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4연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 10차전 바레인과 경기를 앞두고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결국 중국축구협회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다. 현재 중국 축구협회는 새로운 사령탑을 찾고 있다.

'소후닷컴'은 "화려한 외국인 감독들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이력서를 내밀었다"라며 "팬들의 시선은 또 다른 중요한 자리, 코치에 집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거론된 인물은 판즈이였다.


매체는 "판즈이의 성격이야 말로 그의 최대 장점이다. 솔직 담백하고 불의를 보면 반드시 외친다. 그 직설적인 성격은 팬들에게 한 줄기 맑은 물 같았다. 팬들은 국가대표팀 코치진에 이런 단단한 뼈대가 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판즈이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생각이 전혀 없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은 누가 해도 욕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를 두고 "판즈인은 애초에 코치에 지원할 생각조차 없었다"라고 더했다.

'소후닷컴'은 "판즈이가 이렇게 단호한 이유는 매우 현실적이다. 그는 욕을 먹는 것이 국가대표팀 감독의 숙명이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만약 그 자리에 앉으면 지금까지 쌓아온 캐릭터와 상업적 가치가 성적에 따라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더 현실적인 족쇄도 있다. 그는 이미 수많은 예능 계약에 묶여 있다. 위약금을 물지 않는 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시간이 전혀 없다. 그의 선택은 매우 현실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판즈이는 중국 축구 레전드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 던디 유나이티드, 카디프 시티 등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6경기 17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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