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빅맥에 콜라 대신 매실에이드"…한국맥도날드, '가장 한국적인 음료' 예고

파이낸셜뉴스 서윤경
원문보기

"빅맥에 콜라 대신 매실에이드"…한국맥도날드, '가장 한국적인 음료' 예고

속보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세 출발, 나스닥 0.62%↓
산지 재료 활용한 로코노미 마케팅 '한국의 맛'…매실음료 오늘 출시 예정

한국맥도날드가 X에 올린 게시글./사진=한국맥도날드 X 계정

한국맥도날드가 X에 올린 게시글./사진=한국맥도날드 X 계정


[파이낸셜뉴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마케팅 차원에서 한정메뉴를 내놓던 한국맥도날드가 익산 고구마, 창녕 마늘에 이어 전라남도 순천 매실로 시선을 돌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건 순천 매실을 활용한 음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맥도날드는 X(옛 트위터)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어느 집에나 베란다에 있는 그거…8월 11일 개봉박두"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가장 한국적인 음료'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은 빨간 뚜껑의 유리병에 매실이 담긴 매실청이다. 해시태그로 '#순천매실', '#맥도날드'도 달렸다.

11일 순천매실을 활용한 한국적인 음료가 신메뉴로 공개될 거라는 걸 예고하는 글로 보인다.

한국맥도날드가 X에 올린 게시글./사진=한국맥도날드 X 계정

한국맥도날드가 X에 올린 게시글./사진=한국맥도날드 X 계정


댓글엔 매실청에 탄산수를 넣어 만든 매실에이드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매실은 옆 동네 광양인데 굳이 순천으로 홍보하는 이유가 뭐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미 알려진 곳보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산지를 선택해 다양한 지역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맥도날드는 로코노믹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2021년부터 창녕 마늘을 시작으로 보성 녹차, 진도 대파, 진주 고추 등 품질 좋은 산지 식재료를 활용해 신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진행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400여 개 매장에서 익산에서 수확한 고구마로 만든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은 출시 9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보성 녹돈버거까지 한국의 맛 컨셉으로 버거를 내던 맥도날드. 매실에이드라도 내놓나"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매실 #맥도날드 #한국의 맛 #로코노미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