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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수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서효림이 보험사의 행태에 분노를 터뜨렸다.
서효림은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아, 이런 이유였던 건가. 전손처리 안해주려고 끝까지 우기는 이유가. 귀책사유 없다며, 근데 3주째 왜 안해주는거지? 너희 회사는 고객들 돈받아서 운영하는거라 돈 많아서 이 정도 보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이거 한건 한다고 해서 크게 저거 되는 것도 아니라며. 침수차는 보통 폐차해야한다고 알고 있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이렇게 망가진 차를 다른 누군가 고쳐서 타다가 사람 목숨이 달린건데"라며 "안그래도 이젠 정식 부품쓰려면 돈도 더내야 한다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불가 판정이 났는데 고쳐서 판매를 한다는건가"라고 강조했다.
앞서서도 서효림은 "(손해사정사들이) 가격 네고를 하면 실적에 반영된다고 하네요.그래서인지 ○○ 분들의 반복적인 통화때문에 열흘넘게 저의 일상은 마비상태이고, 이해할 수 없는 말바뀜, 대화 매너에 최대한 평정심 유지하며 후속처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다행히도 주변에 연로하신 피해 주민분들의 타회사 보험처리는 잘 진행되었다는 희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습니다. 저희 가평집은 대단한 별장이 아니고 그냥 말그대로 아궁이떼서 불을 지피는 시골집이예요"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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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효림은 가평과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다 가평에서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0일에는 "전화가 이제서야 조금씩 연결이 되고 도로가 유실되서 고립된 상태예요"라며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나오고 많은 분들이 연락오셔서 걱정해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인데 주변에서 다른 마을에는 많은 피해가 있는 상황이예요.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줄 처음 겪어봅니다. 더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