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이경이 허석태에게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초대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성태는 요즘 스케줄에 대해 "다음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3년 동안 형사 역할만 하다가 다시 빌런으로 복귀하니까 느낌이 되게 좋다. 얼굴에 피가 팍 튀니까 '이 느낌이었다' 싶더라. 재밌게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허성태는 "그런데 저도 인기가 없다. 팬카페 인원도 30명이다. 저는 저를 객관적으로 잘 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허성태는 "SNS 팔로워수가 240만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하루에 천 명씩 빠져서 120만까지 내려갔다. 최근에는 '굿보이' 덕분에 139만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얘기는 처음 해보는데, 공황장애가 왔었다. 하루 아침에 주목을 받아버리니까 모든 스태프들이 감시자 같더라. '얼마나 연기 잘하나 보자' 이렇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 진짜 사지가 떨리더라. 그런 건 처음이었다. 병원도 가고 정신과 상담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이경은 "잘 되더니 변했다 이런 말도 있었다"며 거들었고, 허성태는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라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