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우려 지역 통제 강화
산사태·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은 사전 차단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9일 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정읍과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도내에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계곡 등 침수·고립 우려 지역과 공사 현장, 배수로 등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객, 야영객, 산림·하천 이용객,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 주민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위험 지역을 사전 차단하고 대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사태·급경사지 등 위험 지역은 사전 차단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9일 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정읍과 남원,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7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인 일요일까지 도내에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도는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 둔치주차장, 계곡 등 침수·고립 우려 지역과 공사 현장, 배수로 등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객, 야영객, 산림·하천 이용객, 산사태 및 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 주민 등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는 위험 지역을 사전 차단하고 대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농업시설 점검 등 야외 활동 자제도 권고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다"며 "야영과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출입을 삼가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