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AF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56)가 샤넬 매장 출입을 거부당했다.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로페즈는 지난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고급 쇼핑몰인 이스티니예 파크에서 쇼핑하던 중 샤넬 매장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매장 내부에 있던 보안요원이 로페즈의 입장을 막았다.
핑크색 세트 의상에 같은 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로페즈는 “괜찮다, 문제없다”라고 차분히 말한 뒤 별다른 반응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매장 직원들이 로페즈에게 다시 들어오라고 초대했으나, 그는 이를 거절했다. 대신 인근의 셀린과 베이멘 등 다른 명품 매장에서 수만 달러 상당의 쇼핑을 즐겼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샤넬 매장의 톱스타 제지는 내부 방문 인원이 기준을 넘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즈는 스페인 비고(Vigo)에서 시작된 19개 도시 여름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대부분의 공연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왔지만, 이스탄불 공연에 대해서는 아직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한편, 로페즈는 최근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축하 파티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민낯 셀카를 시작으로 생일 케이크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 꽃다발을 든 모습,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로페즈 측은 이번 샤넬 매장 입장 거부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