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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우유품질 떨어질수도···젖소 건강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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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우유품질 떨어질수도···젖소 건강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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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내 운동장에서 쉬고 있는 젖소들. 경향DB

축사 내 운동장에서 쉬고 있는 젖소들. 경향DB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젖소들의 건강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8일 낙농가에 철저한 사양관리와 축사 위생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젖소가 고온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원유 생산량과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소는 혹서기 젖소 농가는 젖소들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축사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송풍기와 환기시설을 갖춰 젖소의 체열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시원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사료에는 단백질·비타민 보충제를 추가해 영양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질의 조사료를 적절히 공급해 사료 섭취량 감소도 막아야 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병원성 미생물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축사 안팎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하고 해충 방제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착유 전 젖소 유방을 세척하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뒤, 착유 후 유두를 깨끗이 닦아 완전히 건조하는 등 착유 위생 관리도 필요하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현재 체세포수 3등급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체세포수가 높은 젖소의 원유를 분방별로 검사한 뒤 치료 효율이 좋은 항생제 성분을 추천해 유질 향상을 지원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젖소는 4~20℃에서 가장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어 여름철에는 축사 온도를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축사 청결 유지와 해충 방제·소독을 주 1회 이상 실시해 질병을 예방하고 원유 품질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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