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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땅치고 후회한다…'활용법 못 찾고 매각→발롱도르 30인 후보'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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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땅치고 후회한다…'활용법 못 찾고 매각→발롱도르 30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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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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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롱도르

사진=발롱도르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땅을 치고 후회할 판이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은 7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2025 발롱도르 남자 부문' 후보는 총 30명이었다.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하피냐(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하 레알 마드리드)도 포함됐다.

유력 수상 후보는 아니지만, 특별히 눈이 가는 선수 한 명이 있었다. 스콧 맥토미니였다. 맥토미니는 맨유를 떠나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축구 인생의 9할을 맨유에 바친 맥토미니였다. 지난 2002년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맨유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연령별 유스를 거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맨유에서 프로 무대 데뷔까지 성공했다.

맥토미니는 지난 2017년부터 꾸준하게 능력을 입증하며 맨유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다만 맨유는 맥토미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맥토미니는 활동량과 공격력에 강점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지난해 최전방 공격수 부재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맥토미니 시프트'로 그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득점 가뭄을 해소했다.


그러나 맨유는 맥토미니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해당 포지션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특유의 장점은 잘 발휘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기 위해 유스 출신 선수를 매각해야 했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맥토미니를 나폴리에 매각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나 기량을 만개했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의 공격성에 주목했다. 맥토미니는 중원에서 공을 배급한 다음, 박스 안까지 깊숙하게 전진했다.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며 상대 수비진에 혼란을 야기했다. 아울러 기가 막힌 위치 선정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을 사냥했다.

그렇게 맥토미니는 공식전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맥토미니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는 물론, 이탈리아 올해의 선수상까지 독식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 30인 후보에도 포함됐다. 맨유 소속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맥토미니를 방출한 결정은 맨유 사상 최악의 결정 중 하나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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