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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대중화 위해 디지털월렛 필수"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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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대중화 위해 디지털월렛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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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상호보완적 관계"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코리아 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위한 첫 걸음' 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월렛'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7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코리아 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위한 첫 걸음' 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월렛'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대중화하기 위한 '키'는 디지털월렛(지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경제활동에 필요한 '화폐'로 기능하려면, 보관부터 송금·결제까지 가능한 디지털월렛이 필수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월렛이 낙후된 기존의 결제망을 대체하고,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도 스테이블코인이 필요하다. 일종의 상호보완적인 관계인 셈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7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코리아 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위한 첫 걸음' 포럼에서 '스테이블코인과 월렛'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처럼 주장했다. 트래블월렛은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외화 기반 결제 서비스로 시작해 환전·송금·결제 전반을 디지털화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수많은 나라에서 디지털월렛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도 QR코드 간편결제 비중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은 아예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기반으로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도와 서구권에서도 디지털월렛을 사용한다.

특히 일본의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이 느리고 시스템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일본이지만,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프트뱅크와 라인의 '페이페이'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보수적인 일본마저도 디지털월렛의 편의성, 확장 가능성과 유연성이 보장되니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월렛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생소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방식이나 보관방식, 결제방식을 가장 익숙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로 서비스하고, 확장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월렛 사업자로써도 스테이블코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드와 계좌 기반의 결제 시스템이 2세대라면, 디지털 월렛을 기반으로 한 결제 시스템은 3세대에 해당한다. 비자, 마스터 등 국제 결제 네트워크의 경우 상당히 높은 수수료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30~40년 전 만들어진 만큼 IT(정보기술)시스템도 낙후되어 도입하려면 상당한 리소스가 필요하다.

반면 알리페이의 경우 별다른 코스트(비용)없이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고, 누구나 손쉽게 결제망을 도입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우리와 같은 디지털월렛 기업들의 경우 확장성, 유연성이 떨어지고 비용도 효율적이지 않은 2세대 결제망 대신,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하는 데 엄청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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