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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자원회수시설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연합뉴스 이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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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자원회수시설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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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파크[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맑은누리파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에 있는 맑은누리파크 자원회수시설 운영과 관련한 주민 건강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맑은누리파크는 북부권 생활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도는 해당 시설 운영과 관련해 주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주민 건강영향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이옥신, 중금속 등 유해 물질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이 시설 주변에 거주하는 성인 100여명과 중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한다.

혈액(간 및 신장 기능·종양표지자 등) 및 소변 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인체 내 중금속(수은·카드뮴 등), 다이옥신, 환경성 페놀류 7종 등을 분석한다.


조사 결과는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맑은누리파크의 안전성 검증 및 환경 관리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도는 홈페이지에 주민 건강영향평가 보고서를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주민건강에 대한 우려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조사가 앞으로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주민과의 상생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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