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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앙드레김 제작’ 임형주 의상 감정가 2600만원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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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앙드레김 제작’ 임형주 의상 감정가 2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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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인의 감정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00인의 감정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가 박찬호, 법정스님, 김연자, 장혁, 김병현, 임형주의 소장품을 조명하며 그들의 찬란했던 여정을 지켜봤다.

지난 6일 방송된 KBS1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 3부에서는 한국인 남성 솔리스트로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카네기홀 데뷔 의상’이 시그니처로 등장했다.

세계 무대를 향한 첫걸음이었던 카네기홀 공연 당시 임형주가 입은 의상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이 제작한 의상으로, 임형주는 음악 인생을 통틀어서 ‘행운의 부적’과도 같은 존재라며 소중한 의미를 전했다. 국민 감정단의 감정에서는 최고가 99억 원이 나왔지만, 국민 감정가(평균 감정가)는 2억 7천만원으로 마무리됐다. 전문 감정단의 최종 감정가(전문 감정가)는 26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된 ‘BK’ 김병현 선수의 시그니처가 공개됐다. 그의 시그니처는 두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였다.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전했다. 그의 투혼과 영광의 흔적이 담긴 ‘시그니처’ 국민 감정가는 5억 9천만원이, 최종 감정가(전문 감정가)는 2억 6천만원이 나왔다.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예술, 체육, 방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삶을 소장품, ‘시그니처’를 통해 조명하는 신개념 감정 프로그램이다. 개인의 소장품 ‘시그니처’에 담긴 땀과 눈물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그 시대를 함께한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생방송으로 진행,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감정과 반응을 보여주며 ‘시그니처’의 상징성과 가치를 재평가해 재미를 끌어냈다.

앞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다저스 3종 소장품의 국민 감정가는 16억원 전문단의 감정가는 3억 4천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한민국의 정신적 스승’ 법정스님의 ‘빠삐용 의자’는 국민 감정단과 전문 감정단 모두 ‘무가지보(값을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물)’로 ‘측정 불가’로 책정해 감탄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북한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한 김연자가 입은 한복은 국민 감정가 3억원, 최종 감정가 1억 2천만원이 나왔으며, 장혁의 28년 연기와 함께 버틴 ‘복싱 글러브’는 국민 감정가 7100만원, 최종 감정가 950만원이 나오기도 했다.

배우 김정은과 아나운서 박철규가 대중과 함께 실시간으로 감정을 나눈 신개념 감정 프로그램 ‘100인의 감정쇼: 더 시그니처’는 유명인의 소장품을 이야기와 함께 보여줘 감동을 자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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