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
BIFF 집행위원회는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정지영 감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정 감독은 지난 40여년간 한국 사회의 이면과 시대적 과제를 날카롭게 포착해왔다.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소년들' 등 사회적 갈등, 인권, 정의를 향한 묵직한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한국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정지영 감독 |
정지영 감독은 "한국 영화 암흑기와 황금기를 모두 거쳐 다시 위기에 처한 2025년 오늘까지 영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상은 그 세월을 함께해 온 영화계 선후배, 동료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며 말했다.
시상은 다음 달 17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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