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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뼈 바르면 일당 100만원 드려요"..1만7000명 몰린 '알바', 대체 뭐길래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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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뼈 바르면 일당 100만원 드려요"..1만7000명 몰린 '알바',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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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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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 모집 공고. (사진 = 업체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 모집 공고. (사진 = 업체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치킨 뼈를 바르면 하루에 100만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한 '치킨 뼈 발골 전문가' 이벤트에 1만7000명이 지원했다.

지난 3일 마감된 해당 이벤트는 실제 치킨집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가상 체험 형식으로 단 2명을 모집했다. 공고가 나오자 8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고 누적 조회 수만 46만회에 달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푸라닭과 협업해 진행된 이번 공고에서 '치킨 뼈 발골 전문가'와 '치킨 뼈 바를 알바몬'으로 선정된 각 1인에게는 일급 100만원과 푸라닭 신제품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채용 우대 조건으로는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 등 웃음을 주는 문구가 포함됐으며, 당첨자는 6일 발표된다.

한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한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공고에는 3명 선정에 약 6만1000명 정도가 지원했으며, 누적 조회 수는 30만5000여회에 달했다.

해당 이벤트는 이디야커피와 함께 한 프로모션으로 실제 채용이 아닌 '수박주스' 키워드를 활용한 가상의 체험이다. 참여자는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일급 100만원 등의 보상을 지급 받았다.

지난달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2030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쉰내 자랑' 이색 알바 이벤트에는 약 1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쉰내 잡을 뽀송 크루 알바몬'과 '쉰내 잡을 뽀송 연구원'을 모집했다. 이는 롯데하이마트 자체 1인가전 브랜드 'PLUX(플럭스)' 미니 건조기 제품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선정된 2인에게는 플럭스 미니 건조기에 현금 100만원을 제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이색 여름 알바 9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색 공고 이벤트에는 8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여름방학, 휴가철 등 알바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려 MZ세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알바생과 구직자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르바이트 #알바 #알바몬 #치킨 #잡코리아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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