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융시장 브리프’ 발간
은행 가계대출 하락·서울 아파트 매매 감소
건설경기 부진·상호관세 영향에 인하 전망
8월 국고채 금리·환율 하락…증시 상승 지속
은행 가계대출 하락·서울 아파트 매매 감소
건설경기 부진·상호관세 영향에 인하 전망
8월 국고채 금리·환율 하락…증시 상승 지속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가계부채 대책 효과, 건설경기 부진,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 둔화 등을 이유로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연구소는 ‘8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6.27 가계부채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건설경기 부진, 미국 상호관세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을 감안해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해, 여전히 금리 인하기에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한국은행 |
5일 연구소는 ‘8월 금융시장 브리프’를 통해 “6.27 가계부채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건설경기 부진, 미국 상호관세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을 감안해 한국은행은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해, 여전히 금리 인하기에 있음을 시사했다.
급등했던 가계대출과 서울 부동산 매매도 하락세다.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은 4주 연속 상승 폭이 줄었다.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7월 25일까지)은 규제 이전 한 달 간 거래량대비 68% 감소했다.
5대 은행은 6·27 대책 전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정책대출 제외)를 7조 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대책 발표 후 목표치를 3조 6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6월 6조 8000억원까지 급등했던 은행 가계대출은 7월 4조 1000억원으로 줄었다.
사진=우리금융경영연구소 |
8월에 국고채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 기준으로 6월 말 기준 2.45%, 7월 2.46%에서 8월에는 2.3%로 하락을 전망했다.
연구소는 “8월 한은 추가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수출이 동반 회복되며 0.6%로 반등했으나, 설비투자(-1.5%)와 건설투자(-1.5%)가 각각 2분기, 5분기 연속 역성장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연구소는 한은의 금리 인하에 무게를 뒀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봤다. 연구소는 “환율은 한·미 상호관세 협정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고용부진에 따른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강화 영향으로 내림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7월 미국의 고용 충격으로 인해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달 말 40%대에서 이날에는 94%까지 높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기간 100에서 98로 내려왔다. 8월 1일 환율은 두 달여 만에 1400원을 돌파했으나, 연구소는 이달 말에는 1375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증시는 기존의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시는 한미 관세협상 후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주 영향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여부, 국내 세제 개편안 등 주요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연구소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위한 상법 개정, 세제 개편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과 코스피 재평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달 말 코스피 지수는 3280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