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W 언론사 이미지

JMS,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시즌2 ‘나는 생존자다’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스포츠W 노이슬
원문보기

JMS,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시즌2 ‘나는 생존자다’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속보
정부 "KT와 SKT 해킹 사태 유사성 있으나 동일 공격자 단정 어렵다"
[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법원에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의 방송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5일 법조계에 의하면 JMS는 지난달 29일 서울서부지법에 문화방송(MBC)과 넷플릭스를 상대로 하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가처분 신청 관련 심문기일은 오는 12일이다.



JMS가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낸 작품은, 오는 15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나는 생존자다’다. 지난 2023년 3월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를 잇는 두번째 시리즈로 JMS,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4개의 사건의 생존자 이야기가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JMS는 당시 ‘나는 신이다’ 공개를 앞두고 서부지법에 MBC와 넷플릭스를 상대로 공개를 막아달라는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재판부는 “JMS 측은 이 사건 프로그램의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라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MBC와 넷플릭스 측은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 및 주관적 자료를 수집한 다음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 “JMS 측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이유를 밝혔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는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특히 연출을 맡은 조성현 PD는 지금도 사회 곳곳에 신도들이 포진해 있다고 밝혔고, 방송사 및 연예계에서 신도 색출과정 등이 진행되며 공개 당시 사회에 많은 파장을 일으켰다.

‘나는 신이다’를 이어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나는 생존자다’ 역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대상이 된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