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비즈 언론사 이미지

대통령실 “하루이틀 주가 변동으로 정책 재고려 쉽지 않아”

조선비즈 이슬기 기자;박숙현 기자
원문보기

대통령실 “하루이틀 주가 변동으로 정책 재고려 쉽지 않아”

서울맑음 / -3.9 °
대통령실은 5일 정치권에서 제기된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 재검토 요구에 대해 “주식시장 자체의 구조를 바꾸는 데 있어서 하루이틀의 주가의 변동 폭으로만 정책을 다시 고려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기본적인 의견”이라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전임 윤석열 정부 수준인 50억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여당 지도부에 재검토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 역시 부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의 주식시장을 좀 더 구조적으로 펀더멘털을 건강하게 하고, 그런 방안들이 이재명 정부에서 하나둘씩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특히 대통령실이 여당 지도부에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강화 방안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해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대통령실에서 재검토를 요청한 바가 없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입법 문제, 정책 과정에 대해서 여당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여 달라”고 했다. 다만 “(당에서)뭔가 안이 마련되면 충분히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wisdom@chosunbiz.com);박숙현 기자(cosmos@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