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에 9호선 역사 신설 방안이 검토된다.
경기 남양주시는 진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변경 및 역사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왕숙지구 추가 편입지역인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것에 따라 추진하며 용역비용은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시는 진건지구 역사신설 검토가 기존 9호선 연장사업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타당성 검토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신설이 현실화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