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김재연]
리버풀이 마크 게히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오버페이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버풀 소식에 능통한 폴 조이스 기자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게히 영입에 관심은 있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요구 금액을 맞춰줄 생각이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920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히는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팰리스 입단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게히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후 유로 2024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팰리스의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러한 게히의 꾸준한 모습에 PL 내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관심이 구체적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1년 뒤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게히에게 과소비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성골 유스'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FA로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한 바 있다. 리버풀에게 아픈 기억을 남겼던 이 사례가 게히 영입 과정에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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