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
정은혜 작가가 예술가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자화상 한 점이 950만 원에 낙찰됐고 최근에는 뉴욕에서 개인전까지 열었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400회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다운증후군 언니 역을 맡았던 정은혜 작가가 남편 조영남씨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은혜는 직접 그린 그림들을 소개하는가 하면 MC들을 직접 그린 초상화까지 보여주며 화가로서의 존재감을 내세웠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정은혜의 자화상은 경매에서 950만 원에 낙찰됐다고 소개되며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정은혜 어머니는 "현재 그림 한 점에 3~400만원 정도 한다. (강아지 그림은) 뉴욕 첼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 이미지.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캡처 |
이때 조우종은 "정은혜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소름 돋았다. 1890년대 작가 '에곤 실레'의 화풍과 닮았다. 정은혜 작가는 1990년생이다. 100년 평행이론 같다"며 감탄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내가 미술을 전공했다. 은혜가 처음 그림을 그릴 때 미술학도의 정석을 가르쳤는데 전혀 안 먹혔다. 정석을 알려줘도 결국 본인 방식대로 그렸다. 나중에는 그게 은혜의 힘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혜 작가는 지난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이영희 역할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