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타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종합] 한지민 “정은혜 결혼? 상상도 못 해…소식 듣고 꿈 같더라” (‘동상이몽2’)

스타투데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원문보기

[종합] 한지민 “정은혜 결혼? 상상도 못 해…소식 듣고 꿈 같더라” (‘동상이몽2’)

서울맑음 / -3.9 °
‘동상이몽2’. 사진 I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동상이몽2’. 사진 I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혜는 남편 조영남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양평에 있는 천사의 집에서 처음 만났다.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남편이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 남편이 나를 그날부터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조영남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봐서 아내를 알았다. 바로 옆에 있으니까 얼굴이 예쁘더라. (잘 보이려고) 커피 타 와서 옆자리에 놔뒀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남편이랑) 같이 와인도 마시고 꽁냥꽁냥 살고 있다. 행복하다. 사랑하니까”라며 달콤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이때 옆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고 보니 정은혜의 부모님, 동생까지 총출동한 것.

정은혜의 어머니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딸의 결혼에 대해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둘이 알콩달콩 연애하길래 너무 보기 좋더라. 둘 다 연애 경험이 없어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생겼네’ 했는데 결혼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 10월쯤부터 결혼 이야기를 하더라. 들여다보니까 둘이 진도를 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은혜를 이고 지고 여기까지 왔는데 거기에 영남이라는 또 하나의 인생이 나에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은혜의 아버지는 “‘이 기회를 놓치면 은혜한테 저런 감정, 저런 행복한 순간이 또 올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혜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누릴 권리가 있고 그걸 어른들이 지켜줄 의무가 있지 않겠나 싶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정은혜, 조영남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노희경 작가 등이 참석해 결혼식을 빛냈다. 특히 정은혜의 메이크업은 한지민의 메이크업 팀이 담당했다고.


축사를 맡은 한지민은 “은혜가 결혼하는 날을 상상하지 못 했다. 소식을 듣고 꿈만 같더라. 은혜보다 더 먼저 떠올랐던 건 어머님이다. 어머님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는데 은혜 부모님, 동생 덕분에 지금의 은혜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은혜의 아버지는 “은혜의 결혼과 자립은 그저 꿈인 줄만 알았다. 그 꿈조차 사치라 생각했다. 은혜의 존재는 우리 부모가, 동생이 책임져야 할 근심이라 생각했다. 여러분이 두 사람을 지지하고 환영하기에 오늘의 결혼식이 가능했다. 두 사람을 우리 가족의 품에서 사회의 품으로 내보내려 한다”며 “은혜야, 영남아. 이 세상에 잘 태어났다”고 외쳤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