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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찾은 김정관…상법·노조법 당부

OBS 유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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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찾은 김정관…상법·노조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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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단체장들과 사실상의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노란봉투법이나 상법 개정안에 협조를 당부했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지원에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계를 찾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최태원 SK회장을,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만난 걸로 취임 이후 첫 상견례인 셈입니다.


김 장관은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이 합리적인 노사문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에 부담인 것은 이해한다며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약속했습니다.

노동조합법은 6개월, 상법은 1년 시행 준비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후속 법령 개정 등을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산업부 내에 기업환경팀을 신설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될 걸로 전해집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는 기업이 정부와 원팀이 돼 소통하며 지원한 것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특히 몇몇 기업인들은 직접 오셔서 직간접 도움을 주셔서 이뤄진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김 장관은 관세가 우리 수출과 업종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말 뼈저리게 느꼈던 것은 어떠한 외풍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여 나가야겠다는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보기는 좀 성급하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조율을 요청했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한국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정부가 힘이 돼 달라고 했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유숙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