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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철도 지하화·신도시 재편 등 흔들림 없이 이뤄내겠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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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철도 지하화·신도시 재편 등 흔들림 없이 이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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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대개조 시동 …1기 신도시·철도 지하화 등 주요 사업 속도
1기 신도시 재정비부터 3기 신도시까지 '주거 혁신' 박차
군포 철도망 재편 본격화…신분당선 연장, 금정역 통합 개발 추진
유한양행 부지 복합 개발·웨어러블 로봇 센터 구축 '미래 먹거리 확보'

하은호 군포시장./사진제공=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사진제공=군포시



"군포는 지금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도시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취임 3년 차에 접어든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도시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각종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은 △1기 신도시 재정비 △기존도시 주거환경정비 사업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3기신도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신분당선 군포 연장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 등 28개에 달한다.

하 시장은 최근 공약이행 및 주요 현안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어 이들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부터 철도 지하화까지…도시 대개조 '본격화'

1기 신도시 재정비는 2024년 4월 제정된 노후도시특별법에 의해 추진 중이다. 산본에는 16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이 있으며 이 중 2개 구역은 선도지구로 선정돼 지난 6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정비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시는 원도심 재개발사업 추진구역 15개소를 재정비하고 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경부선(1호선)과 안산선(4호선) 동시 추진 중이다. 시는 경부선 지하화가 추진되는 경우 안산선 지하화는 동시에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또 철도지하화와 중복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금정역 GTX사업(2028), 금정역 통합역사(2029), 군포역 노후역사개량(2029), 대야미역 노후역사개량(2031)으로 사업 우선 순위를 조정했다. 시는 지난 5월에 통합개발사업안을 제출하고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국토교통부)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도 본격화했다.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는 군포시(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의왕시(초평동·월암동·삼동), 안산시(건건동·사사동) 일원에 596만8266㎡ (군포시 163만2482㎡) 세대수 9만9643호 (군포시 1만1731호) 규모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아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둔대동, 속달동, 대야미동 일원 62만 929.6㎡ 면적에 주택 4719호를 조성 중인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5월 공정률 31.2%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금정역남북부역사통합개발디자인안./사진제공=군포시

금정역남북부역사통합개발디자인안./사진제공=군포시




옛 유한양행 부지 복합개발·웨어러블 로봇 센터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시는 유한양행 공장이 있던 당정동 59번지 일원 7만7939㎡을 상업·업무·문화·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거점으로 재개발한다. 이달 중 유한양행, LH와 협약을 맺을 예정이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웨어러블로봇 실증센터도 구축 중이다. 센터는 국비 100억원 등 총 282억8000만원을 투입해 2028년 군포산업진흥원에 개소할 예정이며 시험·평가·인증·표준개발, 사업화 추진 등을 맡는다.

시는 환경·문화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산본신도시 조성 당시 덮였던 산본천 복원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으며 8개 지자체와 함께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환경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남부기술교육원 부지 개발과 군포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복지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본동 구 우신버스 차고지와 둔대동 일원에 문화복지복합시설 건립 △반월천 수변공원공원 조성 △갈치호수 수변공원 조성 △밤바위산 일원에 당동근린공원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산본천 복원 이미지./사진제공=군포시

산본천 복원 이미지./사진제공=군포시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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