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중용의 정원…' 강연·국립한글박물관 '우리 한글 멋지음'
지난달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70만명 육박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수요일 밤엔 박물관으로 =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시간(오후 6∼9시)에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한다.
6일 오후 7시에 상설전시관 중·근세관을 찾으면 박물관과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광복 80주년, 다시 찾은 얼굴들'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집요한 감시 체제를 엿볼 수 있는 주요 감시 대상 인물 카드, 이봉창(1901∼1932)·윤봉길(1908∼1932) 의사의 선서문 등을 소개한다.
13일 오후 6시 선사고대관에서는 '국보 중의 국보' 백제 금동대향로를 함께 감상한다. 20일에는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 특별전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유관순 열사 수형 기록 카드 |
▲ 8일 '중용의 정원, 감각의 정원' 강연 = 국립대구박물관은 8일 오후 2시 강당에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 '중용의 정원, 감각의 정원'을 연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석조물을 중심으로 박물관에 조성한 정원을 소개하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정원 문화를 소개한다.
박희성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절제된 내면의 아름다움을 따르는 한국 정원과 감각적인 표현을 즐기는 일본 정원을 비교해 설명해준다.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누리집(https://daegu.museum.go.kr/) 참고.
박희성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
▲ 함께 배우는 한글 글꼴의 매력 = 국립한글박물관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와 함께 11∼14일 서울 문화역서울284에서 한글 글꼴 체험 교육 '우리 한글 멋지음'을 한다.
손 글씨와 한글 글꼴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다.
교육에 참여하면 거리 간판, 제품 포장지, 드라마 자막 등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한글 글꼴을 관찰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글꼴을 만들어볼 수 있다.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회당 24명씩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있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누리집(https://www.hangeul.go.kr/) 참고.
체험 모습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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