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신작 '애마' 제작발표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둘째 출산을 앞둔 배우 이하늬가 신작 '애마' 제작발표회에 비대면으로 참석한다.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진행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제작발표회에서 이하늬는 참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해영 감독과 주역인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이하늬의 빈자리를 채우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이하늬는 행사 초반부에 비대면 음성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의 개인 사정으로 비대면 참석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하늬는 어두운 현실과 맞서는 80년대 톱 여배우 희란을 연기한다.
이하늬의 이번 행사 대면 불참은 이달 출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하늬는 2022년 6월 첫 딸을 품에 안았으며 올해 3월 둘째 임신을 알린 바 있다.
앞서 이하늬는 탈세 논란에 휩싸인 후 공식석상에 서지 않았기 때문에 '애마'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몰렸던 터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9월 이하늬와 소속사 팀호프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6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다만 소속사는 고의적 탈루나 탈세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