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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광주세계수영] '예선 탈락' 이호준 "개인 최고기록 경신 못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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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400m 예선 22위로 결승 진출 실패

뉴스1

이호준이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400m 자유형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2019.7.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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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이호준(18·영훈고)이 세계선수권 첫 레이스를 아쉬움 속에 마쳤다.

이호준은 21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1초89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총 47명의 선수 중 22위에 그쳐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호준은 2017 호주 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등에서 2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4위 등의 성적을 올린 기대주다.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이호준은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예선에서 떨어졌다.

경기 후 이호준은 "기록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는데 상당히 아쉽다"며 "많은 한국팬들이 와주셔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심히 훈련했고 개인 최고기록인 48초28을 경신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처음 출전하는 세계대회인만큼 긴장을 많이해서 경기 때 몸이 많이 굳었다"고 덧붙였다.

이호준은 이날 자유형 400m 강자인 쑨양(중국)과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렀다. 그는 "세계정상급 선수들이다보니 전반에 처지면 후반 레이스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에 (페이스를) 올리려고 했는데 훈련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자유형 400m에서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호준은 자유형 200m(22일), 계영 800m(26일) 등에서 다시 도전을 이어간다.

이호준은 "400m에서 최고기록을 줄이지 못했으니 200m에서라도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며 "계영은 올림픽 출전권도 걸려있다. 잘 단합해서 내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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