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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혜리 "'놀토' 키 면회 다녀왔다..살쪄서 보기 좋더라"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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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혜리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놀라운 토요일’ 피디님도 모니터 해주셨다. 선심이가 마지막에 안경 벗을 때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고 하더라.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 주시고 유부장(김상경 분) 언제 돌아오냐고 묻기도 했다. 감사하다 바쁜데 챙겨봐주셨다”며 미소 지었다.

혜리는 지난 14일 종영한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말단 경리에서 망하기 직전의 회사 대표이사가 되는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로서는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고정 출연하며 ‘청일전자 미쓰리’를 소화한 셈.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티가 나더라. 예능을 할 땐 온전히 제 모습, 제 컨디션으로 하는데 촬영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화면에서 티가 나더라. 열심히 하고 있지만 티가 나니 어쩔 수 없구나 싶었다. 이전 같은 에너지가 안 나오니까. ‘기분 안 좋아보여’ 댓글이 있으면 신경 쓰이더라. 내가 조절 못했구나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혜리는 ‘청일전자 미쓰리’로 연기력을 인정 받았고 ‘놀라운 토요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덕분에 20대 여성 팬들과 어린 팬들이 많이 늘었다고. 혜리는 “이제야 나의 진가를 알아봐주시는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려운 일인데 너무 감사하다. 제가 그동안 귀엽고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미지가 셌는데 사실 저는 그닥 귀엽지 않고 그닥 어리지 않다. 그저 ‘내 친구 같네’ 그런 생각을 많이 해주시게 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놀라운 토요일’ 안에서도 막내인데 신동엽 문세윤 등 선배들한테 다 편하게 한다. 선배들이 워낙 좋으셔서 그렇게 하는 거다. 꾸러기 같이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다. 할 말 다하고 솔직하게 하는 걸 오빠들이 편하게 느껴주시더라. 어려워하지 않고 친오빠 대하듯 툭툭 하니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평소보다 녹화장에서 더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키와 함께 에이스 콤비를 이뤘다. 하지만 그의 입대로 현재는 넉살과 톰과 제리 케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혜리는 “키 오빠 잘 지내고 있다. 얼마 전 연락했다. 박나래 언니랑 면회도 갔다. 살이 많이 쪘더라. 좋아 보인다고 했다. 넉살 오빠는 참 착하다. 잘 받아주니까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C.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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