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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드림라인' 퍼플백, "지치지 않는 텐션이 우리만의 무기죠"[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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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걸그룹 퍼플백(Purplebeck·여울 예림 라연 민이 세연)이 돌아왔다. 지난 6월 ‘크리스탈 볼(Crystal Ball)’로 데뷔한 퍼플백은 최근 두번째 싱글 ‘드림 라인(Dream Line)’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 중이다. 짧은 공백기지만 퍼플백은 다이어트 등 외모부터 콘셉트 변화를 주며 당당하게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드림 라인’은 웅장한 베이스가 바탕인 묵직한 댄스곡으로 케이팝에 브리티시팝이 느껴지는 세련된 사운드와 함께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자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크리스탈 볼’이 퍼플백의 소녀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시크하는 세련된 성숙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여울은 “체중 감량도 열심히 했고 의상도 각자의 개성과 장점이 드러나게 바꿨다.색다른 모습에 놀라셨으면 좋겠다. ‘크리스탈 볼’이 귀여운 뽀짝이라면 이번에는 도시적인 세련됨이 있다.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것 같다. 우리에게도 잘 어울린다”고 만족했다. 라연은 “곡 분위기가 굉장히 다르고 차분하면서 고급지다”고 했고 세연은 “노래를 듣자마자 퍼플백 색이 잘 묻어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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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드림라인’ 뮤직비디오에는 김재중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재중의 오랜 팬이기도 한 여울은 “뵙고 싶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뮤직비디오의 출연해서 기분이 좋았다. 매일 돌려서 볼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예림도 “믿기지 않았는데 신기했고 직접뵜는데 TV에서 본 것 보다 잘 생기셨다”고 입을 모았다.

민이는 “실용적인 조언을 많이 알려주셨다. 저희가 걸그룹이다 보니 체중 관리등에 관한 조언을 해주셨다.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고 하시면서 녹음을 많이 해보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퍼플백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에너지다. 여울은 “지치지 않는 텐션이 우리만의 무기다. 오래 버티는 팀이 승자다. 매일밤 물 떠놓고 기도한다”며 웃었다. 민이는 “매일밤 모여서 다같이 기도한다”며 말을 거들며 “ 저희가 항상 무대하기 전에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퍼플백’을 줄여 ‘나싸이 퍼플백’이라고 외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연도 “너무 재밌다. 하루하루가 스펙타클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서로가 느끼는 멤버별 매력에 묻자 라연은 “세연은 19살인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성국하고 힘쎈 타이틀도 뺐어 갔다”며 칭찬했다. 세연은 “리더 답게 여울은 끼가 많고 다재다능하다. 이번에 이미지 변신이 많은데 강력한 포스를 가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여울은 “예림 언니는 감성적이라 물질을 보는 시각이 사람과 다르다. 그리고 ‘큐트큐트’한 탁월한 얼굴이 있다. 또 긍정 마인드가 있어서 에너지가 넘치고 팀에서 보라돌이 포토당을 맡고 있다”고 칭찬했다.

예림은 “민이는 다방면으로 끼가 많은데 미스코리아와 같은 이쁜 얼굴이 너무 좋다. 화장을 지우고 생얼에 안경을 끼면 물만두 느낌도 있다. 그리고 민이의 아재개그에 이제는 세뇌되사 힘이 난다”고 했다. 민이는 “라연은 퍼플백에서 최장신을 맡고 있는데 다리가 정말 길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청순하고 고급스러워졌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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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백은 앞으로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이 많다. 여울은 “빌보드 한번 찍어봐야 하지 않냐”며 미소지은 후 “목소리만 나오면 우리 퍼플백이라고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 멤버들과 리얼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세연은 “꿈은 크게 가지고 싶으니 ‘드림라인’으로 신인상 후보라도 오르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예림은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버스킹도 하고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은데 팬사인회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고 라연은 “지나가다가 우리팀을 보면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고만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퍼플백은 베키(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여울은 “데뷔 전 2018년 인도네시아 자선행사때 만난 팬분도 지금까지 팬카페에 글을 올려주시는데 마음이 뭉클하다”고 했고 민이는 “데뷔 과정을 다 지켜봐 주셨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맙고 또 고맙다. 소통을 하면서 힘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마제스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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